[콘텐츠 쇼핑과 만나다] 구독자·크리에이터 함께 웃는 커머스 모델 제시 '서포트몰'

2025.11.27

“구독자가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를 후원하고 싶어도 액수가 적으면 부끄러워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좋은 상품을 최저가에 구매하면서 동시에 후원도 할 수 있으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김용석 서포트몰 대표가 '쇼핑으로 후원한다'는 핵심 사업 아이템을 떠올린 계기다. 구독자는 필요한 물건을 최저가에 사면서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를 지원한다. 크리에이터는 콘텐츠 생산에만 집중해도 새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다.

서포트몰은 커머스 사업을 실제로 운영하며 구독자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며 매출을 낸다.서포트몰은 이 사업 모델을 유튜브에 접목했다. 현재 보도채널 '한겨레TV'(구독자 97만명), 교양채널 EBS다큐(구독자 520만명), 경제 채널 '시동위키'(23.9만명) 등 유튜브 채널 15여곳과 파트너십을 맺고 커머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콘텐츠 시장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면서 크리에이터가 광고 수익 외에 다양한 수익 채널을 고민하는 시대가 됐다”며 “충성도 높은 구독자를 확보한 채널일수록 커머스와의 시너지가 클 것 같다는 생각은 하지만, 영상 제작에 집중해야 하는 크리에이터가 쇼핑몰 운영까지 직접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했다.

서포트몰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기능을 활용해 크리에이터의 고민을 해결한다. 각 채널별 쇼핑몰을 구축해 상품을 연동하고, 채널 내 '스토어' 탭과 각 콘텐츠 내에 판매 상품을 태그해 노출하는 방식이다. 구독자는 좋아하는 크리에이터의 영상을 시청하다가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으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콘텐츠에서 자연스럽게 상품 발견부터 구매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구매전환율은 높이고, 별도의 광고비 지출 없이도 매출을 올릴 수 있어 사업 효율성도 뛰어나다.

크리에이터는 콘텐츠 제작과 홍보에만 집중하면 된다. 쇼핑몰 구축부터 상품 소싱, MD전략 수립, 일상 운영, 고객 응대, 재고관리까지 커머스에 필요한 전 과정은 서포트몰이 담당한다. 스토어 구축과 운영에 드는 비용도 서포트몰이 전액 부담한다. 매출이 발생하면 그때부터 크리에이터와 수익을 나누는 구조다.

서포트몰이 고수하는 핵심 원칙 중 하나는 '구독자가 손해 보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이미 시장에 많이 알려진 대형 브랜드 상품 대신 지역 농민, 어민 등 소상공인의 고품질 상품을 엄선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성과는 뚜렷하다. 대표적인 파트너 채널 중 한 곳은 유튜브 쇼핑 도입 전 월 매출이 1000만원이었으나 최근 1억원대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서포트몰은 최근 기존 시사·정치 채널을 넘어 교육, 언론사, 예능 분야로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는 중이다. 2024년 20억원이었던 매출이 2025년 40억원으로 2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 대표는 “커머스 플랫폼의 중심축이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으로 전환되고 있지만, 크리에이터 대부분은 아직 커머스 사업 경험이 부족한 상황이다”며 “앞으로도 크리에이터와 구독자 모두 만족하는 커머스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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